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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서울시청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는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도 겸합니다.

조금 전 있었던 정 총리의 회의 모두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파워볼실시간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9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전히 수도권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어제 47명이 확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수도권을 잡아야만 이번 3차 유행의 고비를 넘길 수 있다는 각오로 오늘 중대본을 이곳 서울시청에서 개최합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한 지 오늘로 두 주가 흘렀습니다.

확진자 수가 당장은 줄지 않고 있지만 휴대폰과 교통 이동량, 카드 매출이 감소세에 있고 공격적 진단검사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점차 줄어드는 긍정적인 신호도 있습니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대대적인 선제검사는 시민들의 호응 속에 그 효과가 조금씩 확인돼 가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치밀하게 준비하되 마지막 카드가 되어야 합니다.

우선 최근 감염 취약시설로 확인된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스키장 등에 대해서는 특단의 방역대책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에 늘어나는 모임이나 파티, 종교행사, 관광여행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중수본은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한층 강화된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강도 방역대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을 정부가 모른 척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재정 당국에서는 합리적인 지원 대책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계속되면서 허위 조작정보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단계 격상 확정, 생필품 사재기 조짐, 제주도 장례식장서 70명 확진자 발생 등 사실과 다른 허위 조작정보가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포 행위는 불신과 혼란을 조장하고 공동체의 방역 역량을 저해하는 사회악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허위 조작정보 생산 및 유포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법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방통위,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러한 위법행위를 끝까지 추적하여 엄벌하고 그 결과를 중대본에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새영화 ‘원더우먼 1984’

세계적 음악감독 선율과 함께

‘원조’린다 카터 특별출연까지

17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 1984’(감독 패티 젱킨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이 시대에, 왜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35㎜ 필름과 65㎜ 아이맥스로 촬영한 화면은 관객을 압도하고, 인류애를 강조한 메시지 역시 코로나19 시대에 묵직한 화두를 던진다.

전작인 ‘원더우먼’에서 1차 세계대전 속 인류를 구한 원더우먼 다이애나(갈 가도트)는 1984년 지금, 고고학자로 살아가며 간간이 본래의 모습으로 범죄자들을 처단한다. 그런 그의 앞에 사무치게 그립던 스티브(크리스 파인)가 살아 돌아오는 기적이 발생한다. 아울러 인류를 위협하는 새로운 악당인 치타(크리스틴 위그)와 맥스 로드(패드로 파스칼)가 등장한다.

우선 ‘왜 1984년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냉전 시대가 저물던 1980년대는 미국의 힘과 자긍심이 정점에 다다른 시기다. 상업주의와 부, 예술과 기술이 맞물린 발전기였다. 그래서 총천연색의 복고풍 의상과 풍요로운 공기가 스크린 가득 넘실댄다.

음악 역시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 그룹 버글스의 일원으로 그 시기에 활동했던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치머가 만든 배경음악은 어느덧 관객들을 1980년 한복판으로 데리고 간다.

젱킨스 감독은 18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1984년은 흥미롭고 예술이 융성한 해로 1980년대의 시대 정신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전편이 어두운 시대였다면 이제는 밝은 시대에 놓인 원더우먼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 역전을 다루고 싶었다. 또한 시대상을 구현하는 데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젱킨스 감독은 그 시기의 ‘욕망’에 집중한다. 모든 것이 풍요롭던 시기는, 모두의 욕망이 넘치던 시기와 다르지 않다. 못 가진 자들은 가지길 원하고, 가진 자들은 더 가지길 원한다. 이런 상황 속에 고대의 신이 만들었다는 소원을 들어주는 황수정을 던져놓으며 ‘원더우먼 1984’의 갈등은 시작된다. 소원이 이뤄진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 같지만, 그에 따른 대가를 내놔야 하고 여러 사람의 소원이 상충하며 인류는 위기에 봉착한다. 역사적 사료를 볼 때, 이 황수정이 등장하는 시기의 문명은 멸망했다는 영화 속 설정은 ‘원더우먼 1984’가 그동안 묵직한 메시지를 영화 속에 심었던 DC코믹스의 연장 선상에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게다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스티브를 다시 만나길 원하던 자신의 소원을 포기해야 하는 다이애나의 내적 갈등과 고뇌는 보다 단단해지는 계기를 맞은 원더우먼의 모습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원더우먼 1984’는 블록버스터로서 보는 재미도 놓치지 않는다. 다이애나의 고향인 데미스키라에서 최고의 아마존 전사를 뽑는 경연을 펼치는 오프닝을 시작으로 다이애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황금 슈트인 골든 아머, 투명 제트기와 보다 다양해진 채찍의 활용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미국 TV 시리즈 ‘원더우먼’에서 원조 원더우먼 역을 맡았던 배우 린다 카터의 특별 출연도 이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괜찮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법하다. 러닝타임은 151분으로 다소 길다. 극장 관람 중에는 취식을 삼가고 마스크를 꼭 쓰자. 12세 이상 관람가. 23일 개봉.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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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축구 레전드 미우라 카즈요시(53, 요코하마 FC)에게 은퇴는 없었다. 시즌 종료와 함께 내년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미우라는 지난 19일 요코하마 닛파츠 미츠자와 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2020 일본 J1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 후반 45분 교체 투입됐다. 요코하마 FC가 3-1로 승기를 잡은 상태에서 투입됐고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미우라는 이날 경기로 자신이 세우고 있는 최고령 출전 기록을 53세 9개월 23일로 늘렸다. 그는 이번 시즌 J1리그 1경기 선발 출전 등 4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총 68분이었다. 리그컵에서는 2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118분을 소화했다. 득점은 없었다.

그는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0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미우라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돼) 몸을 다시 만드느라 힘들었다”면서 “더 뛰고 싶은 생각을 매일 한다”고 했다.

이어 3년 연속 골을 넣지 못한 점에 대해 “이것이 내 실력”이라고 기량이 떨어졌다는 것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 모두가 기대하는 골을 넣고 싶다”며 득점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미우라에게 현역 은퇴라는 생각은 없었다. ‘고베신문 데일리’에 따르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며 내년에도 그라운드에 서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미 그는 다음 시즌을 위한 개인 훈련 스케줄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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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윤은혜가 남다른 육아 스킬로 감탄을 자아냈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윤은혜가 개리, 하오 부자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개리는 최근 일을 하며 인연을 맺은 윤은혜를 집으로 초대했다. 윤은혜가 하오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성사된 것.

윤은혜는 하오를 보자마자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하오에게 악수를 요청했다. 이에 하오는 “손 닦았어?”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지금 손 닦고 왔지”라고 말했다.

이후 윤은혜와 하오는 발로 장난을 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윤은혜는 “귀엽다. 오빠 안 닮았다”고 밝혔고, 개리는 “다행히 날 안 닮았다”며 웃었다.

윤은혜의 금손 면모도 빛났다. 윤은혜는 하오에게 직접 만든 쿠키 바구니, 크리스마스 리스를 선물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그 비주얼에 걸맞은 맛,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리스는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라떼 아트 실력 역시 수준급이었다. 윤은혜는 ‘커피프린스 1호점’ 은찬이 시절로 돌아간 듯한 비주얼로 하오의 얼굴을 그려 감탄을 자아냈다.

하오 역시 “나도 해볼래”라며 라떼 아트에 도전했다. 하오가 커피를 바닥에 흘리자 윤은혜는 혼내기는커녕 “밑에도 그림을 그렸어?”라고 반응했다.

이에 개리는 “아이를 한 다섯 키워본 느낌”이라고 감탄했고, 윤은혜는 “주변에 아기가 진짜 많다”며 웃었다. 소유진은 “육아 스킬이 남다르다”며 “육아의 여왕이다”고 호평했다.

윤은혜는 젊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싶었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어린 나이부터 활동했다. 이젠 밖에서도 손을 잡고 다니고 싶었다”며 “내 아이한테 젊은 엄마가 돼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컸다. 근데 그 순간이 지나가니까 내가 좀 더 열심히 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김세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 [Jon Austria-USA TODAY NETWORK/로이터=연합뉴스]
김세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 [Jon Austria-USA TODAY NETWORK/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1·2위 고진영(25)과 김세영(27)의 선두권 접전이 이어졌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천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선 김세영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내 한 타 차 단독 2위(12언더파 204타)에 이름을 올려 두 선수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모두 2위에서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고진영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고진영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다 지난달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 3개 대회에만 나섰으나 US여자오픈 준우승 등 두 차례 톱10에 올라 상금 순위 1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더하면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상금왕이 될 수 있다.

고진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고진영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날 두 선수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가운데 김세영이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고진영과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어 김세영은 후반 들어 고진영이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10∼11번 홀 연속 버디와 13번 홀(파4) 버디를 앞세워 3타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고진영이 17번 홀(파5)에서 벙커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잘 올린 뒤 한 타를 줄여 추격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김세영의 보기가 나오며 둘의 격차가 한 타로 좁혀진 채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김세영과 고진영의 뒤로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3위(10언더파 206타), 이민지(호주) 등이 공동 4위(9언더파 207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공동 9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파워볼게임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인 박인비(32)는 유소연(30), 신지은(28) 등과 공동 28위(3언더파 213타)에 이름을 올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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