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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탈리아 빅3’ 노바라 감독 맡아.. 리그·챔스 우승 도전

[김영국 기자]

▲  라바리니 감독…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및 이탈리아 노바라 팀 감독
ⓒ 박진철 기자

라바리니(41세) 감독이 이끄는 노바라는 세계 최강 이모코를 넘을 수 있을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이탈리아 노바라 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이 27일 자정(아래 한국시간)에 이탈리아 1부 리그 정규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탈리아 여자배구 리그는 오는 20일 2020-2021시즌 정규리그를 개막한다. 그리고 내년 2월 28일에 종료한다. 지난 시즌보다 정규리그 개막일과 종료일을 한 달씩 앞당겼다. 다만, 라바리니 감독의 노바라 팀은 27일 베르가모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 리그는 총 13개 팀이 경쟁한다. 라바리니 감독은 올 시즌부터 이탈리아 리그 ‘빅 3’인 노바라 팀을 지휘한다. 노바라 구단은 지난 3월에 라바리니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부스토 아르시치오 팀 감독이었다. 부스토 아르시치오는 라바리니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특급 돌풍’을 일으켰다. 이탈리아 리그 정규리그 2위, 이탈리아 컵 대회 준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월 24일 경기부터 정규리그가 중단했다. 시즌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은 아예 열리지 못했다.

라바리니 감독의 부스토 아르시치오 팀은 이탈리아 정규리그에서 2월 16일 경기까지 치렀다. CEV(유럽배구연맹) 컵 대회도 2월 21일 8강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만 치르고 중단됐다. 때문에 라바리니 감독도 이후 6개월 동안 소속팀에서 실전 경기를 갖지 못했다. 라바리니 품은 노바라, ‘2년 전 영광’ 재현할까

▲  2020-2021시즌 노바라 핵심… 스마제크(191cm?왼쪽)-키리켈라(194cm)
ⓒ 국제배구연맹

노바라의 라바리니 감독 영입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고, 올 시즌 이탈리아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정상 탈환’을 노린 야심찬 선택이다.

노바라는 지난 시즌에 부진했다. 이탈리아 정규리그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부스토 아르시치오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가까스로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은 획득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컵 대회에서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중단됐다.

직전 시즌인 2018-2019시즌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탈리아 컵 대회 우승으로 2관왕을 달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물론 당시에는 보스코비치(에자즈바쉬)와 함께 세계 최고 라이트 공격수로 꼽히는 에고누(22세∙190cm)가 노바라의 주 공격수였다. 에고누는 지난 시즌에 이모코로 이적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슈퍼컵 대회에서 올 시즌 새로 맡은 노바라 팀을 이끌고 6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한국 KOVO컵 대회와 비슷한 취지와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라바리니 감독은 팀 핵심 선수인 스마제크, 키리켈라를 거의 투입하지 않았다. 결국 4강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3명 중 9명이 새 얼굴 ‘대변화’

▲  헤르보츠(왼쪽)-달데로프 선수
ⓒ 국제배구연맹?유럽배구연맹

노바라의 올 시즌 등록 선수는 현재 13명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 구성이 대대적으로 변했다. 기존 선수는 키리켈라, 핸콕, 산소나, 나포다노 4명뿐이다. 나머지 9명은 모두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레프트는 헤르보츠(21세·182cm), 달데로프(22세·190cm), 카테리나 보세티(26세·180cm), 포풀리니(20세·180cm)로 구성됐다.

라이트는 스마제크(24세·191cm), 차네테(24세·193cm)가 맡는다. 센터는 키리켈라(26세·194cm), 워싱턴(25세·190cm), 보니파치오(24세·185cm)가 포진했다. 

세터는 핸콕(28세·180cm), 바티스토니(24세·174cm), 리베로는 산소나(38세·175cm), 나포다노(21세·174cm)가 책임진다.

스마제크(폴란드), 헤르보츠(벨기에), 달데로프(네덜란드), 키리켈라(이탈리아)는 배구 강국의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다. 워싱턴, 핸콕도 미국 대표팀 출신이다. 

선수 구성이 지난 시즌 부스토 아르시치오보다 화려하다. 그러나 세계 최강 클럽으로 평가받는 이모코보다는 전체적인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스피드 배구, ‘라바리니 마법’이 필요하다

이모코는 소위 ‘지구방위대’를 연상케 하는 초호화 군단이다. 지난 시즌 세계 최강 클럽의 전력과 경기력을 자랑했던 핵심 멤버들이 올 시즌에도 그대로 있다.

레프트 실라(184cm), 킴벌리 힐(193cm), 라이트 에고누(190cm), 센터 로빈 데 크라위프(193cm), 폴리에(186cm), 세터 보워시(181cm), 리베로 드젠나로(174cm)가 올 시즌도 이모코에서 활약한다.

이모코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슈퍼컵, 이탈리아 컵, 클럽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탈리아 리그 챔피언결정전과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5관왕을 노렸지만, 두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도중에 중단됐다.

결국 노바라가 기댈 곳은 할 곳은 라바리니 감독의 지도력이다. 감독으로서 브라질 리그 4관왕, 이탈리아 리그 2위, 한국 대표팀의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 등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라바리니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토털 배구를 바탕으로 하는 스피드 배구’가 노바라에 잘 입혀진다면, 시간이 갈수록 위력이 커질 수 있다. 라바리니 마법이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천재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속 ‘트롯의 맛’에서는 헨리를 만난 정동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의 주선으로 정동원을 만난 헨리는 “박명수 삼촌 실제로 봤냐. 머리 좀 크지 않냐”고 눙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형과 삼촌 중 호칭을 정하며 수다를 떨었고 정동원은 “오늘 형 만난다고 해서 미용실 가서 형 머리 따라하고 왔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머리 스타일까지 똑 닮은 형제급 미모에 패널들은 “천재들은 다 저렇게 생겼나보다. 둘 다 잘생겼다”며 이들의 미모에 감탄했다.

헨리와 정동원은 테이블 하키 게임을 하며 점심 내기를 했다. 헨리는 “잼 좋아해? 발라버릴 거야”라고 도발했고, 정동원은 “생선가시 알아요? 발라버릴 거예요”라고 맞서는 등 불타는 승부욕을 보였다.

정동원은 헨리에게 “트로트 배워본 적 있냐”고 묻자 헨리는 “바이올린이랑 트로트를 믹스해서 연주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정동원은 헨리에게 트로트를 불러주며 본격적인 트로트 특강을 했다. 정동원은 특유의 바이브레이션과 춤을 가르쳤고 헨리는 빠른 습득력을 보였다. 헨리는 색소폰 전공으로 클래식을 배우게 된 정동원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밥을 먹고 난 후 두 사람은 합주를 시도하며 ‘천재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헨리는 정동원에게 “코드만 할 테니 알아서 들어와라”며 피아노를 연주했고, 정동원은 그에 맞춰 숨겨왔던 드럼실력을 뽐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현란한 즉흥 연주에 헨리는 “필 좋다. 우리 통했다”며 만족했다.

또 루프스테이션(일정한 구간을 반복 재생하는 악기)을 연주할 때도 정동원은 연습도 하지 않았음에도 테이프 찢기, 물티슈 구기기, 물 마시기 등 생활 속 행동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활용해 음악을 만들어내며 헨리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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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일부 차단’을 결정했지만, 사진을 제외한 이름·주소·범죄혐의 등의 정보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디지털교도소 메인페이지에 남는 개인정보.ⓒ 뉴스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사적복수’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교도소에 대해 ‘일부 차단’을 결정했지만 사진을 제외한 이름·주소·연락처·범죄혐의 등의 개인 신상정보는 그대로 두기로했다.

지난 15일 방심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불법이 명확해) 차단이 된 17개 콘텐츠들의 경우 사진 및 섬네일에 대해서는 차단을 요청했다”면서도 “(사진을 제외한 신상정보는) 차단조치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차단을 경고한 불법콘텐츠에 사진만 포함되고 이름·주소·전화번호·범죄혐의 등 개인 신상정보는 제외된다는 뜻이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 1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디지털교도소의 게시 정보 89건 중 17건에 대해 “정보통신망법과 아청법을 위반한 내용”이라며 “신고인의 얼굴, 개인정보, 범죄 관련 내용 등을 공개함으로써 얻어지는 공공의 이익이 신고인의 명예, 사생활, 인격권 보호의 이익보다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사진유포는 명예훼손 등 불법이고 개인 신상정보 유포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논리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부차단 후에도 ‘성폭행한 A(이름) 번호는 010-XXX’ 같은 정보는 그대로

현재 일부 차단 조치도 적용되기 이전 단계인 디지털교도소의 메인화면에는 이들이 자의적으로 공개한 사람들의 목록이 Δ섬네일 사진 Δ이름 Δ생년월일 Δ주소 Δ전화번호 Δ직장 등의 개인정보와 의심되고 있거나 저지른 범죄 사실과 함께 표시되고 있다. 해당 섬네일 사진을 누르면 링크를 타고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세부 페이지로 이동하는 구조다.

이 중 방심위가 일부 차단 결정에 따라 망사업자 측에 차단을 요청한 콘텐츠는 Δ사진 Δ섬네일 사진 Δ세부페이지뿐이다. 메인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개인정보 및 디지털교도소측이 제시한 범죄 혐의 등의 정보는 그대로 남게 된다.

이에 대해 방심위 관계자는 신상 정보를 차단하지 않기로 한 조치에 대해 “글들은 ‘성범죄자 알림e’에서 가져온 사항인지 판단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해당 정보들은 차단 조치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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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장이 14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67차 통신심의소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디지털교도소 사이트를 긴급 심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다. 2020.9.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방심위 “글로된 개인정보, 성범죄자 알림e가 출처인지 판단 안돼”

이번에 차단조치된 디지털교도소의 게시 정보 중에는 법원 판결을 통해 공개명령을 받은 성범죄자의 신상이 등록된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된 사람들의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다.

성범죄자 알림e에서는 성범죄자의 사진을 비롯해 이름·나이·키와 몸무게·성폭력 전과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단, 성범죄자 알림e의 정보는 누구나 열람할 수 있지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제55조에 따라 이를 공유·유포하는 경우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그러나 방심위가 성범죄자 알림e에서 공개된 것이 명확한 ‘사진’을 제외한 글로 된 개인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에서 가져온 건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며 차단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성범죄자 알림e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측에서도 “성범죄자 알림e의 정보는 전화 통화나 신상정보를 말로 전하는 것도 공개에 해당한다”며 “성범죄자 알림e에 들어가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알 수 있다 수준의 발언만 허용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파워볼게임

앞서 방심위는 지난 14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디지털교도소의 게시 정보 89건 중 17건에 대해 “정보통신망법과 아청법을 위반한 내용”이라며 “신고인의 얼굴, 개인정보, 범죄 관련 내용 등을 공개함으로써 얻어지는 공공의 이익이 신고인의 명예, 사생활, 인격권 보호의 이익보다 크다고 보이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시정요구를 결정했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8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본관에서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응시율이 14%에 그치면서 기존 1일 3회 실시하던 시험이 1회로 변경됐다. /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집단행동을 풀지 않던 의대생들이 뒤늦게 단체행동을 유보하기로 결정했지만 여론의 싸늘한 반응에 밀려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미응시에 따른 의사 공급부족 문제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의사파업 당시 대화의 물꼬를 텄던 정치권이 또 한번 꼬인 실타래를 풀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의과대학 단체 등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성명서를 내고 국시 거부와 동맹 휴학 등 단체행동을 중단했다. 의대협은 단체행동 중단 배경에 대해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 발족으로 협회가 의결한 목표점을 달성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이 기구는 지난 4일 당정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체결한 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감시하는 목적이다.

졸속합의와 합의무효를 주장해온 이들에게 감시기구 설치가 단체행동 중단의 명분으로 약하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후퇴명령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에 불타 전장에 홀로 남은 학도병이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백기를 든 상황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의대협은 단체행동을 주도한 의협에 이어 최전선에 섰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까지 업무에 복귀하자 스스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고 토로한 바 있다.

국시 거부 2726명, 의사수급 현실화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국가고시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만 접수했다. 2726명은 응시를 거부한 상태다. 국시를 통해 매년 3000여명의 의사들이 배출되는데 내년에는 400여명에 그치는 것이다. 의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당장 전국 대학병원 인턴의 수급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인턴은 주로 업무환경이 고된 응급실 진료나 수술실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인원이 충원되지 않으면 간호사를 비롯해 전공의 등이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 결국 전임의와 교수로 업무부담이 전가돼 의료서비스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공공의료의 수급부족 문제도 거론된다. 한해 배출되는 의사가 부족해지면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수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낙도나 오지같이 민간병원이 미치지 않는 공적의료를 전담하는 공중보건의 숫자가 줄면 지역별 의료격차는 더 벌어진다. 애초에 정부가 추진한 의료정책과 반대로 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내년도 충원해야 할 공중보건의는 500명 정도다. 정부는 300명 내외의 인력 공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의관의 경우 전문의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당장 큰 차질이 빚어지진 않지만 민간병원에서의 의사 수요 등을 고려하면 의사배출 부족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공중보건의의 경우 공동활용, 배치 축소 등을 통해 인력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동맹 휴학을 이어가기로한 1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건물 창가에 의사국가고시 관련 서적이 놓여져 있다. 이날 의대협 회의에서 국가고시 거부를 지속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20.09.11. myjs@newsis.com

정치권, 꼬인 실타래 풀 수 있을까상황이 이렇자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정치권이 또 한번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지난 의료계와의 갈등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가 번번이 깨지자 정치권이 나서 협상의 물꼬를 텄다.

여건은 녹록치 않다. 정부에 비해 부담은 덜하지만 정치권 역시 의사 국시 거부 학생을 전면에 나서 구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제일 큰 걸림돌이다. 이미 정부가 두 번의 국시 연기로 기회를 준 마당에 또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단 주장을 내세울 경우 역풍이 불 수 있어서다. ‘국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의 구제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날 기준 56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여당 내에서는 의대생 구제 문제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공공의료 공백에 따른 낙후지역 주민 피해를 고려하면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문제로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불공정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관계자는 “여론에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고민은 깊지만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의대생들이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구제 요구를 해온다면 정치권의 역할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학생과 싸우기보다 기회를 주고 교육을 통해 개선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표적 진보학자로 알려진 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최근 언론 칼럼에서 “국민 여론이 싸늘하고 구제에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있다는 것도 모르진 않지만 정부와 어른들이 학생을 상대로 싸워서는 안된다”며 “의대생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집단논리에 빠진 선배들이 일차적으로 책임져야 하고, 의대생들에게 교훈이 필요하다면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파워사다리

단체 대화·화상 회의·전자 결재 등 기능 탑재..친숙함·확장성 등 장점 표방
클라우드 기반·종단 간 암호화 적용..11월 24일까지 무료 운용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닮은 업무용 플랫폼을 내놓는다.

카카오의 기업형 IT 플랫폼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업무 플랫폼을 표방했다.

많은 기업이 자체 메신저·업무용 그룹웨어 등을 갖추고 있음에도 정작 현장에서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개인용 메신저가 많이 쓰인다는 점을 노렸다.

백상엽 대표는 “누구나 외부 메신저를 이용해 일하면서 사생활과 업무의 분리가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며 “전문화된 메신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고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슬랙 등 제품들이 시장을 넓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워크의 핵심 기능인 그룹 채팅방에서는 특정 메시지를 읽은 멤버와 안 읽은 멤버를 확인할 수 있고, 모든 메시지에는 이모티콘으로 ‘좋아요’ 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대화 상대를 초대하고 내보낼 수 있는 관리 기능도 있다.

카톡처럼 친구 즐겨찾기·말풍선 답장 및 공지 등 기능이 있고 카톡에서 산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다. 대화 중 특정 메시지를 바로 선택해 ‘할 일’에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요즘 필수가 된 화상회의 기능도 갖췄고, 전자결재·근태관리 등도 가능하다.

대화창에는 인공지능(AI) 도우미 ‘캐스퍼’를 기본 탑재했다. 캐스퍼는 환율·날씨·주가 같은 지식·생활 정보를 문답식으로 제공하며, 앞으로 회의 일정 예약·회사 정보 검색 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파워사다리

카카오워크는 과거 대화나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과 기업용 종단 간 암호화 기반 메시징을 포함한 종합 보안시스템 등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백 대표는 “메신저는 스마트폰에 많은 데이터를 남기는데, 카카오워크는 서버·클라우드 기반”이라며 “메시지를 개별적으로 암호화하지만, 성능을 전혀 손해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업에서 이미 쓰고 있는 업무 도구나 IT 서비스를 연결하고, 원하는 기능은 만들어서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시작으로 카카오의 모든 계열사에 도입될 예정이다.

앞으로 공공·금융 시장용 버전도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워크는 3가지 요금제로 출시된다. 11월 24일까지는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행사 기간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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