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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폭우에 화훼단지 ‘쑥대밭’..매출 절반 이하로 ‘뚝’
내년 기약하지 못해 30년 만에 농사 접는 사례도 적지 않아

11일 부산 강서구의 한 화훼농가에 있는 카네이션이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쑥대밭으로 변해 있다.2020.9.11/뉴스1© 노경민 기자
11일 부산 강서구의 한 화훼농가에 있는 카네이션이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쑥대밭으로 변해 있다.2020.9.11/뉴스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태풍까지 와 죽을 맛이네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긴 터널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 화훼단지 중 하나인 부산 강서구 화훼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진다.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반년 이상 이어져 온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졸업식, 가정의 달 행사, 결혼식 등 온갖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돼 매출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여기에 최근 잇단 태풍까지 휩쓸자 농인들은 하루하루가 힘겹다.

23년째 카네이션 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A씨는 “IMF 이후로 가장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태풍 때문에 하우스는 다 망가지고 꽃은 전부 시들어버렸다”며 “하우스 재설치 등 복구 작업에만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카네이션은 어버이날의 대표적인 ‘효자선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소비가 급격히 줄자 원가도 절반 이하로 떨어져 인건비, 유지비를 제외하면 차액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현재 대다수 농인들은 태풍 복구작업에 한창이지만, 인건비 부담 때문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곳 화훼농가들은 내수 부진과 자연재해에다 최근 콜롬비아, 중국 등 외국산 화훼 수입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다.

국내 화훼산업은 대부분 행사나 축제에 의존하고 있다. 결혼식, 졸업식 등 여러 행사가 사라지게 되면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힘들다고 화훼농가들은 말한다.

10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국화 화훼단지의 모습.2020.9.10/뉴스1© 노경민 기자
10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강동동의 국화 화훼단지의 모습.2020.9.10/뉴스1© 노경민 기자

화훼산업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는 장미는 다른 종류보다 여전히 판매량은 많지만, 원가가 대폭 줄어 매출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장미 상인들에 따르면 통상 장미 1단(10송이)에 1만원가량 판매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3000~4000원까지 하락했다.

장미농원을 운영하는 B씨는 “태풍까지 겹쳐 농가가 쑥대밭이 됐다. 장미 10송이 중 9송이는 바람에 날려 사라졌다”며 “먹는 채소는 헐값이라도 팔 수는 있지만, 꽃은 안 팔리면 ‘쓰레기’와 똑같다”고 울먹였다.

더욱이 “업종 특성상 인건비도 매우 많이 들 수밖에 없다”며 “매출은 줄고 인건비만 계속 나가니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고 호소했다.

국화를 재배하는 상인들의 상황도 비슷했다. 코로나19 이후 가족 위주 또는 최소한의 조문객만 참여하는 간소한 장례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국화의 인기도 떨어지고 있다.

국화 농사를 짓는 C씨는 “화훼농가 지원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는데, 이 금액으로는 원상 복구에 어림도 없다”며 “코로나19 종식만이 답이다. 이 외에는 마땅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은 모두 내년 2월 졸업식 시즌을 기약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라 30여년간 해온 농사를 전부 포기하는 농가들도 적지 않았다.

강서구 농산과 관계자는 “군, 경찰과 구청 직원이 화훼단지 현장에 나가서 태풍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모종지원비’ 200만~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감염병 경과를 보고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홍 강서구의원은 “전반적으로 화훼단지에 대한 지원이 미미하다. 하우스 복구 작업 자체가 오래 걸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국가적 재난지역으로 규정해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경찰이 11일 강서구 농가를 찾아 태풍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경찰이 11일 강서구 농가를 찾아 태풍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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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사직=윤승재 기자] 삼성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한 이닝 빅이닝을 내주며 4연패에 빠졌다. 전날 10일엔 한 이닝 9실점으로 고개를 숙이더니, 이튿날엔 한 이닝 10실점으로 또 역전패했다.

전날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이날도 3-1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상황. 삼성은 선발 ‘오프너’였던 이상민을 내리고 우규민을 빠르게 투입하며 리드를 이어가고자 했다. 우규민은 3회부터 위기가 있었지만 그럭저럭 잘 막아냈다.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이대호를 병살타로 돌려 세운 데 이어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파워볼

하지만 4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안타에 이어 무려 6연속 안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것. 그러나 삼성은 우규민을 교체하지 않았다. 이후 우규민은 볼넷으로 전준우를 내보내 다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대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결국 교체됐다.

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은 뒤늦게 노성호를 투입했지만 이미 롯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노성호는 올라오자마자 볼넷을 내준 뒤 마차도를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안치홍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4회말 ‘10실점’을 채웠다.

우규민의 성적은 1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8실점. 12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44개의 공을 던졌다. 조금 더 빠르게 불펜을 가동할 순 없었을까. 삼성은 왜 우규민이 난타를 당하는 동안 투수를 바꾸지 않았을까.

해답은 간단했다. 불펜데이에서 기용할 불펜이 없었던 것. 이미 삼성은 11일 선발로 이상민을 예고하면서 불펜데이를 예상했다. 하지만 전날(10일) 한 이닝 9실점을 하는 과정에서 필승조를 비롯한 불펜 투수들을 쓸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11일 기용할 마땅한 불펜 선수들이 없었다.

삼성으로선 선발과 롱릴리프 경험이 있던 우규민이 조금 더 긴 이닝을 책임져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규민의 투구는 롯데 타선에 번번이 읽혀 들어간 반면, 삼성은 투입할 투수가 없는 데다 불펜 투수들의 몸을 푸는 데 시간을 할애하느라 마운드가 폭격당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6회 1점을 더 내준 삼성은 기울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4-12로 패했다. 이틀 연속 대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이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9, 아스널)가 유벤투스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본인은 이 소식이 반갑지 않다고 밝혔다.

라카제트는 2017년 여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공격수다. 매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이상 기록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렸다.

그럼에도 라카제트는 꾸준히 이적설에 연루됐다. 지난겨울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여름에는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비롯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라카제트를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라카제트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난 여전히 아스널 소속이다. 우승하기 위해 5년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있다. 이곳에 남고 싶다”며 아스널 잔류를 희망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라카제트는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대해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별로 기쁘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내 거취는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 감독이 뽑는 선수만 경기 뛸 수 있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구단 수뇌부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굳게 신뢰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구단과 선수들에게 많은 걸 심어줬다. 그가 바라보는 야망, 그가 맨시티 코치 시절 겪었던 경험들을 우리에게 전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직은 아르테타 감독의 철학에 맞게 바뀌지 않았다. 부임 후 6개월밖에 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팀이 바뀌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분명 아르테타 감독의 뜻대로 바뀔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 조융. 출처| 청춘학개론 공식 페이스북
▲ 조융. 출처| 청춘학개론 공식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어쿠스틱 밴드 청춘학개론의 조융(26)이 세상을 떠났다.조융은 지난 10일 경기 하남시 팔당댐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모조피플레코즈 김승남 대표는 “조융이 지난 10일 사고로 사망했다. 너무나 비통한 마음”이라고 눈물을 보였다.파워볼

조융은 2014년 이시영과 청춘학개론을 결성해 ‘설레임’, ‘니 생각 중이야’, ‘스물’ 등 따뜻하고 달콤하면서도 편안한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청춘학개론이 발표한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하며 전천후 싱어송라이터로 조금씩 주목받아왔다. 주니엘과 듀엣곡 ‘어느 별에서 왔니’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어젠, 술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OST ‘유 아 굿’, ‘초인가족 2017’ OST ‘우리 조금 이따가’ 등 다수의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기도 했다.

2018년부터는 솔로 가수 융으로도 활동했다. 2019년까지 ‘라스트 나잇’, ‘원더풀 드림’ 등을 발표하며 의욕있게 활동해 왔지만 올해 초 들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조융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며 인디 가수들은 설 무대조차 사라졌고,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키워왔던 조융은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 조융. 제공| 모조피플레코즈
▲ 조융. 제공| 모조피플레코즈

결국 그는 음악 활동과 생계를 병행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 얼마 전부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 밤을 새면서 일을 하고 10일 오전에 오토바이를 몰고 귀가하다가 트럭과 부딪히는 추돌사고를 당했고,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고 했다.음악만 꿈꾸며 반짝였던 젊은 음악인 조융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너무도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김 대표는 생전에 잘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조융은 음악을 열심히 하는 젊은 친구였다. 엄청나게 많은 팬들은 아니었지만 그의 음악을 들어주고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다. 가는 길에 (조)융이 외롭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그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속내를 토로했다.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큰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2일 발인이다. 서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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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미국 LA에 거주 중인 그룹 쿨 유리가 근황을 전했다.

유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색 상의와 흰색 치마를 착용한 채 선글라스로 멋을 낸 유리 모습이 담겼다.홀짝게임

특히 명품 구두를 신어 눈길을 끈 가운데, 그는 1976년생으로 올해 46세가 됐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 세련됨을 뽐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가 유리를 애 셋 있는 엄마로 보겠냐며 동안 비주얼에 부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유리는 2014년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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